패션에 심도있게 접근할수 있는 시그니쳐가 될 팬츠라인 입니다. 

팬츠를 만든다면 가장 입고싶었던건  올드셀린의 하이웨스트 팬츠

빅토리아 베컴의 잘빠진 팬츠 라인, 더로우의 차르륵 흐르는 하지만 벙벙하지 않는 멋진 팬츠 었어요.

저희 슈즈와 제일 잘어울리는 느낌을 생각해보니, 데님은 당연하고 데님은 너무 많이 시중에 예쁜게 보이니.

데님은 비싸더라도 어느정도 크지않은 가격대에서 (비싸도 40만원대) 구매할수 있는 폭이 넓다는 생각이들었어요.

그래서 생각했던건 하이브랜드에서 나올법한 원단 좋은 팬츠! (100만원 초반대 정도수준)

하이웨스트와 적당한 밑위 기장의 팬츠, 그리고 단추를 푸르기전과 후의 느낌이 핏이 다른느낌인것.

그리고 소재는 자연스럽고, 우아한 무드가 느껴지는 소재찾기 였어요.

그정도의 느낌은 하이브랜드에서 나올수 있는 느낌이었고

일반 적인 소재보다는  하이브랜드에서 보여질법한 독특하면서도 무게감있고 고급스러운 소재였어요.

처음 원단을 생각했을때, 유행을 타지 않고 특별하며 어느곳에도 없는 프리미엄브랜드에서 나올법한 원단을

꼭 쓰고 싶었어요. 저희 정체성에 가장 심도있게 접근했을때, 원단이 젤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이태리에서 수입되는 원단중 가장 많이 쓴다는 바지원단을 미팅했는데, 생각보다 얇아서 봄에는 예쁘겠다 싶었는데

지금 당장 입고싶은게 필요했어요. 로로나 에르메스 같은 브랜드에서 나올법한 소재를 찾아봤고,

이 원단은 저희 말고 다른 한군데 패션브랜드에서 동시에 같이 오더했는데,  잘빠진 캐시미어 가디건을 만들더라구요.

스판성은 있지만 축 늘어나지 않고 늘어지지 않으며 살짝 몸을 잡아주고, (그렇다고 답답하지않은)

두께감에 비해 핏이 잘나오니 가디건도 좋겠다 싶었어요.

코튼느낌도 살짝 들고 캐시미어 특유의 부드러운 터치감도 들면서 츄리닝만큼 아주 편하고

그렇다고 힙이나 배가 쳐지지 않는, 그런핏감을 주기에 완벽하게 맞아떨어졌어요.

뉴욕에서도 굉장히 추웠는데, 아침에 모닝커피 마시러갈땐 이바지에 짧은 후드티 집어입고 스니커즈 차림으로 나갔는데

캐쥬얼한 느낌까지 소화하는 팬츠는 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

후드티 차림인데도 누가 봐도 좋은 바지를 입었다고 느끼게 해줄 느낌까지.

가장중요한 구김

구김은 거의 없습니다. 비행기탈때도 입어서 스튜디오 사진상에서는 살짝 늘어난것 처럼 보이지만

앉았다 일어났다 해도 불편하지 않고 츄리닝에 비교하자면 저희 브랜드 팬츠가 넘 아깝지만, 정말 편하게 착용하실수 있는 제품이예요.

활동성이 많으신 분들께는 더욱 추천해드리는.

세련되고 멋진 핏이지만 입었을때 느낌이 자연스럽고 걸음걸이가 편하고, 손이 자주가는.

그리고 시중에서는 보실수 없는 원단은 물론이고, 핀턱이 드러난 디자인때문에 허벅지와 종아리로 떨어지는 라인도

더 선명하고 날씬해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핀턱을 물론 위에서만 잡은 디자인은 전 절대 안입어요 ㅎ

예외가 있겠지만, 오히려 몸이 부해보이는 느낌을 받아서, 팬츠를 구할땐 정말 신중에 신중해서 구매해요.

단추를 풀었을때는 조금 퍼지는 플레어팬츠 하지만 아주심한 플레어가 아닌,

슈즈에서 약간 퍼지는 정도, ( 사진 몇개는 플레어가 심해보이는게 있지만 참고해주세요)

스타일리쉬한 느낌.

단추를 잠궜을때는 세련되고 모던한 걸의 단정한 느낌